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25 10:54
재해예방사업 내역 <자료=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년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포항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공무원과 설계검토위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이틀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과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935개소, 1조3000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연재해위험개선 205개소 5578억원, 소하천정비 473개소 4225억원, 붕괴위험지역정비 153개소 1580억원, 위험저수지정비 82개소 360억원, 우수저류시설장치 22개소 1390억원 등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포항에서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필요한 실용적인 안전점검 방법을 소개하고 예방대책 수립 및 위험요인 조치에 관한 사항, 사전 대처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 사전설계검토위원들과 정책소통 자리를 마련해 제도 개선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한 내실 있는 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전설계검토위원은 수자원, 토질, 구조 등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로 230여명 위촉 운영하고 있다.

최규봉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사업의 조기발주와 집행을 통해 재해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모두 합심해 올해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