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26 09:21
<사진=비디오머그 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MBC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와 관련 청계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신분 전환은 다스가 김경준 씨로부터 140억 원을 돌려받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한 근거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검찰은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처남 故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를 소환해 12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권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도 이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증언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그의 소환이 임박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관련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평창올림픽 개막 전 소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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