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1.26 16:54

11만 마리 닭 사육...道,간이검사 결과 따라 추가 조치 방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여오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화성시에 접수돼 간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3시쯤 화성시 팔탄면에서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11만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며 농가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경 3㎞ 이내에 육계 농가 2곳과 토종닭 농가 1곳 등 모두 14곳의 농가(소규모 농가 포함)에서 10만 2591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간이검사에서 AI 양성 결과가 나오면 해당 농가의 닭을 살처분 하고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에서 AI가 발생한 뒤 아직 추가 발병사례는 없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간이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방역조치 등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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