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8 18:44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월요일인 내일(29일)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 서해안은 (3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도와 경남 서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적설/강수량(29일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 산지(28일부터) 5~10cm/ 5~10mm, 전라 서해안(28일부터 30일 새벽까지), 울릉도·독도(29일) 2~5cm/ 5mm 내외다. 충남 서해안, 제주도(28일부터, 산지 제외) 1~3cm/ 5mm 내외다. 경기 남부, 충청 내륙, 전라 내륙, 서해5도 1cm 내외/ 5mm 미만이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9일과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2, 대전 -10도, 광주 -6도, 춘천 -16도, 청주 -10도, 전주 -7도, 강릉 -8도, 대구 -8도, 부산 -6도, 제주 2도, 울릉·독도 -5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2도, 광주 0도, 춘천 -4도, 청주 -3도, 전주 -2도, 강릉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3도, 울릉·독도 -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면서 화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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