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29 11:34

분기실적은 지난 4분기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11억원으로 시장예상치 3910억원을 밑돌았다”며 “지난해 12월 일어난 사고로 인한 A지구 조업 차질과 200억원의 고정비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판재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되며 예상에 부합했으며,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은 3분기 수준에 그쳤다”며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가동률이 상승했지만 미주/유럽에서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 순이익은 79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자산손상차손 1000억원과 강관 담합관련 공정위 과징금 250억원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고 유효법인세율 일시적 급등(60.5%)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부진해도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가 발생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60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현대·기아차향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필요한데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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