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29 14:20
<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좌),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밀양화재와 관련 정부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제기한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이 또 팩트체크에 올랐다.

홍 대표는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이 자신과 자유한국당의 책임이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 "세월호 사고 당시 해역 책임자인 이낙연 전남도지사에 (책임을) 물었냐"며 "그 사람들 다 책임지고 떠나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홍 대표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4·16) 당시 지방선거를 앞둔 전라남도 지사 후보였다. 당시 전남도지사는 박준영 현 국민의당 의원이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 있다. 이 총리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전남지사 신분이 아니라 경선에 출마한 후보 신분이었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이어 "이 총리는 이번 밀양 화재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몹시 안타까워하며 현재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