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1.30 09:52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용인시, 연세대, 연세대의료원과 함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의료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인공지능 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현 용인세브란스병원 내에 설립된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를 통한 관련 연구 수행, 지역경제발전,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용인시는 인공지능연구센터의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연구센터와 용인시내 대학, 산업체간 협력 등을 지원한다. 또한 2022년 용인 동백지구에 조성되는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를 이전해 관련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도민 건강향상은 물론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 제약·IT, 의료기기 관련 기업유치 등을 통해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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