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31 11:13

사업 유동화, 원화 강세로 올해 매출액 소폭 감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영증권은 31일 동원산업에 대해 이익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식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김윤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동원산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7%, 45.3% 증가한 2조2498억원, 2,2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물류 사업 신규 편입에 따른 외형 및 이익증가 외 수산사업이 어가상승 및 스테이크용 참치 판매 증가로 이익을 견인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물류 일부 매각, 원화 강세, 어가 조정으로 올해 전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2조1943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물류를 제외하면 매출 대부분이 외화로 인식하는 매출이라 원화 강세는 외형 감소 요소”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어가의 경우에는 2016~2017년 다소 급등했다고 판단되는 점에서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3% 감소한 184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감소 대부분은 어가조정이 예상되는 수산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수산사업은 최신예 어선에 대한 투자로 인한 생산성 향상, 스테이크용 참치 판매 비중 상승으로 내년에는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 대비 1.5%, 9.7% 증가한 2조2263억원, 20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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