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31 16:44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1월의 마지막 날 주식시장에서는 10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성제약(002210)이 상한가를 이어갔다. 바이오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 속에 동성제약이 광역학 치료법, 음파역학 치료법 등을 통해 각종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성제약은 앞서 울산대와 서울아산병원에게 치료용 레이저 프로브 개발 및 의학적 활용에 관한 광역학 치료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제약은 전일 대비 3150원 오른 1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세화아이엠씨(145210)는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400억원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세화아이엠씨는 전일 대비 1230원 상승한 534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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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리버(060570)가 돋보였다. 모회사인 SKT가 아이리버를 통해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3사(JYP·SM·빅히트)의 음원유통 사업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버는 전일 대비 1990원 상승한 8640원에 장을 마쳤다. 

화장품 업체 글로본(019660)은 중국 메이더 무역유한공사와 214억원 규모의 화장품 물류공급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본은 전 거래일 대비 860원 상승한 3730원에 거래됐다. 

상한가를 지속중인 리켐(131100)은 전일 대비 550원 오른 2395원에 장을 마쳤다. 

리켐은 지난 30일 팜앤파머컴퍼니를 대상으로 신주 1276만5957주를 발행하는 3자 유상증자를 결정함으로써 최대주주가 팜앤파머컴퍼니로 바뀌었다. 

그 외 코스피 상장주 신화실업(001770)은 전일 대비 5550원 상승한 2만4100원에, 코스닥 상장주 양지사(030960)는 2800원 오른 1만2200원에, 연이정보통신(090740)은 725원 상승한 3155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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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지스시스템(13905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가격이 뛰어올라 1500원 상승한 6510원 거래됐다. 

아이지스시스템은 지난 25일, 내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데일리블록체인'으로 바꾸고 정관을 손질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지스시스템도 다음달 중순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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