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01 10:16
토트넘 맨유전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손흥민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국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홈경기 6게임 연속골에 실패했다.

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1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맨유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0분동안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후반 35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매겼으며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선 11명 중 알리와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한 것은 아주 좋은 결과이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내 경기력은 더 좋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선수로서 오늘 경기가 많이 아쉽고 찬스를 결정짓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몸상태에 대해 "지난 1주일 정도 배가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지금은 경기를 갖는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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