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02 08:59
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도도남' 김미나의 전 남편이 최근 강용석 변호사와 관련된 재판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강용석과 김미나의 대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8월 한 매체는 강용석과 파워 블로거 도도맘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며 그 증거로 두 사람의 카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에는 도도맘이 강용석에게 '사랑해', '보고 싶어' 등의 애정 어린 말과 함께 이모티콘을 전송했다.

이에 강용석이 '좀 고난도 없느냐. 더 야한 거'라며 추가 요구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당시 강용석 측은 "해당 매체가 메시지 내용의 일부만 발췌, 왜곡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강용석은 도도맘 김미나에 대해 "그녀는 술친구,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용제는 1일 자신의 SNS에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며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