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2.02 17:11
윤도흠 연세대의대 의료원장이 배우 이영애 씨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배우 이영애 씨가 소아암 환아 치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6일 이영애 씨가 주변에 기부사실을 알리지 않고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자 이를 외부에 알리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영애 씨는 “의료의 발전은 환자 한 명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결실을 나눌 수 있어 기부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씨는 지난해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임산부 등 사회 곳곳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5억 원에 가까운 기부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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