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2.03 07:00
서울 강남구 언주로 726 두산빌딩에 있는 '비블럭 클라이밍' <사진=내일뭐하지 블로그>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추운 날씨에 영화관·카페 데이트가 지겹다면 실내 클라이밍이나 실탄사격장에서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를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4일 문화축제 전문지 내일뭐하지는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 장소 5곳을 소개했다.

◇ 비블럭 클라이밍

먼저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비블럭 클라이밍이 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싶은 활동적인 커플인데 추워서 나가기 어렵다면 따뜻한 실내에서 벽을 오르고 땀을 내는 클라이밍 데이트가 제격이다.

비블럭 클라이밍을 이용하려면 회원권을 끊거나 1일 강습을 받으면 된다. 1일 강습은 1시간동안 진행되고, 수업이 끝나면 자유롭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 강습을 들으면 신발 렌탈 서비스도 제공되며, 1일 강습 비용은 3만원이다. 

1일 강습은 월~목요일은 오후 2시와 저녁 7시,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엔 오후 12시, 3시, 5시에 진행된다.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비블럭 클라이밍은 강남구 언주로 726 두산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 시크릿 챔버

둘이 머리를 맞대 방을 탈출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 탈출 카페 ‘시크릿 챔버’도 이색 데이트 장소로 꼽힌다. 다른 방 탈출 카페보다 분위기도 좋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어서 데이트 장소로 추천됐다.

한 게임에 2명이면 4만4000원, 3명 6만원, 4명 7만2000원, 5명이면 8만원이다. 사전에 소셜커머스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위치는 종로구 창경궁로 258-12 2층이며,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 안에 갈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지하1층에 있는 실내 익사이팅 존 '다이나믹 메이즈'<사진=내일뭐하지 블로그>

◇ 다이나믹 메이즈

미로 속에서 차원을 넘나들며 역동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다이나믹 메이즈도 특별한 데이트 장소가 될 수 있다. 함께 장애물을 뛰어넘고, 순발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움직임이 적은 겨울에 운동과 데이트를 병행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비용은 1만2000원이고,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하면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이나믹 메이즈 인사동점은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 비어 앤 볼

비어 앤 볼에서는 볼링뿐 아니라 다트와 탁구, 보드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시설도 넓고 분위기도 아늑해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비어 앤 볼은 7명 이상일 때 2개 레일을 사용할 수 있다. 뒤에 대기자가 있으면 1게임만 이용할 수 있다. 대기자가 없으면 바로 연장할 수 있지만 대기자가 있으면 대기 장소에서 기다린 뒤 게임을 재개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이용가격은 한 명당 음료 한 개를 시켜야 하고, 게임비는 4500원, 신발 대여료는 2500원이다. 위치는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리가스퀘어 2층에 있다.

◇ 실탄사격장

데이트 하면서 스트레스까지 해소하고 싶다면 명동에 있는 실탄사격장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이 실탄사격장은 전문 안전요원이 지도해, 여성과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사격을 즐길 수 있다.

명동 실탄사격장의 이용비용은 10발에 2만원, 가입비 1만원으로, 첫 방문 시 총 3만원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가길 27이다.

서울 중구 명동8가길 27에 있는 '실탄사격장' 전경 <사진=내일뭐하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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