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2.06 09:16

포천 화성 평택 등 고병원성 AI 발생지역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

방역차량이 AI 발생지역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포천(1월3일), 화성(1월26일), 평택(1월27일) 등 3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도는 화성과 평택 등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농장 간 전파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천의 경우 한 달여간 추가 발병이 없어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서식지 부화장 도계장 사료업체 등 관련시설에 7만여 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옥천석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계올림픽 전후에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과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농가와 관련시설에서는 소독대상 및 적용환경에 따른 소독제 선택 등 방역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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