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07 08:58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대만 동부해안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호텔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며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6일 밤 11시50분(현지시간) 대만 화롄 북북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날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먀샬 호텔 일부가 붕괴되었으며 최소 4채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가 깊이 10km의 지점이어서 그 피해가 더 컸다.

대만 지역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에 속해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을 선으로 이으면 고리 모양 돼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도 부른다.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90%도 이곳에서 발생한다.

한편, 이번 지진 피해 규모는 날이 밝아지며 그 피해 규모가 더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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