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07 09:20
<사진=오승환, 엠스플뉴스 영상 캡쳐(좌)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승환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다.

7일(한국시간) 복수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925만 달러·한화 약 100억6천만원)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 전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친구 추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과은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소속팀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신수와 이야기 끝에 텍사스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승환은 텍사스에서의 보직에 대해 "마무리 투수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 팬들은 메이저리그 한 팀에서 한국선수 2명이 투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9회동점 상황에 오승환이 1이닝 퍼펙트로 막고 추신수가 끝내기 쳐서 승리투수 만들어주는 그림을 기대해 본다" "한국인 먹튀인식을 불식시켜주길" "이젠 다저스가 아니고 텍사스가 국민구단"이라며 두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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