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08 16:16

코스닥 한때 사이드카 발동, 3%대 급등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5일 만에 올랐다. 코스닥은 3%대 상승했다. 코스닥의 경우 장중 4%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2407.62로 11.06포인트(0.46%) 올라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금융불안과 옵션만기일 부담 선반영 등의 영향에 따른 저가매력 부각으로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외국인 매수세 전환 및 대중국 수출 기대 부각 등으로 5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2억원, 24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8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 기계(1.5%), 운수장비(1.4%), 의약품(1.2%), 섬유의복(1.2%)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은 7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시총상위 업종의 전반적인 강세로 8일 만에 3%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1.94로 31.98포인트(3.85%) 상승했다.

특히 오후 2시 40분경 코스피150이 전날종가 대비 3% 이상 오른 채로 1분간 계속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 50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389억원 순매도했다.

유통(6.7%), 제약(5.3%), 컴퓨터서비스(5.3%), IT소프트웨어(3.4%) 종목 등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87.9원으로 1.3원 올랐다.

WTI는 배럴당 61.7달러로 2.5% 급락했다. 미 원유재고 2주연속 증가 및 달러상승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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