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08 16:19

지난 4분기, 시장예상치 하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2조9100억원, 영업손실은 1432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부문은 실적이 견조했으나 해외 부문 손실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모로코 사피 발전 현장에서 예열장치 파손에 따른 추가원가 및 예상 손실이 3000억원 이상 반영됐다”며 “국내 SOC 투자지분 손상차손(신분당선, 우이-신설 등) 고나련 영업외비용 29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여 미청구공사 및 주요 현장 공정률을 고려하면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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