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08 16:50

지난 4분기 영업이익 654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8일 동원산업에 대해 선망선의 부가가치가 확대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 개선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효과(106억원), 가다랑어 가격 상승과 어획 다양화에 따른 수산부문 평균판매단가 증가, 어획량 호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다만 2008년 100% 자회사로 인수한 미국의 참치캔 1위 스타키스트는 연말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어획량 회복과 슈퍼튜나(Super Tuna)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동원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부익스프레스가 지난해와 달리 3개월 분이 모두 실적에 반영되고 어획량 회복으로 가다랑어 매출액이 88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슈퍼튜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선망선의 부가가치 창출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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