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2.09 10:05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신임 회장인 조선혜 지오영 대표.

[뉴스웍스=고종관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신임 회장에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의 조선혜 회장이 당선됐다.

지 회장은 8일 오후 2시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56차 정기총회에서 임맹호 후보(보덕 메디팜)를 따돌리고 득표율 57.4%로 35대 회장에 선출됐다. 여성이 협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제약사 ‘갑질’ 차단, 수액제 유통마진 현실·자율화, 일련번호제도 폐지, 중소도매 도도매거래 애로 적극 개선,  반품 법제화, 편법적 직영도매 거래 금지법 법제화 등이다.

조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중소도매의 구원투수가 되겠으며, 도매 손익분기점에 미달되는 저마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조 당선자는 지방공사 인천병원 약제과장을 거쳐, 성창약품을 설립 유통업계에 진출했으며, 현재 지오영 회장, 성창약품 대표이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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