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2.09 10:54

‘터키 공조 박람회' 참가…"잠재력 큰 중동 B2B 공조시장 공략"

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공조박람회에 참가한 중동 현지 거래선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조 솔루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터키 공조 박람회(ISK-SODEX)’에 참가해 중동 B2B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ISK-SODEX는 47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8만명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최신 공조 제품과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기존 가정용에서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순차적으로 중동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동지역은 기후적 특성상 냉방 수요가 높아 공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공조 전시회 참여 등 B2B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에 공조시스템인 ‘360 카세트’ 3500여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두바이 전기수도청(DEWA)의 공조 시스템 공식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공공 기관부터 고급 주거 공간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찬호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제품에 기반한 적극적 시장 공략으로 중동 공조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무풍냉방 기술과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내세워 중동 현지 B2B 고객들을 사로잡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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