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09 14:46
김여정 김영남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오후 1시 45분쯤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인천 국제공항 의전실에서 이들을 영접하고 환담했다. 특히 조명균 장관은 김여정 부부장에게 "귀한 분 오셔서 날씨도 따뜻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조명균 장관은 서로 "먼저 앉으시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 일정에 돌입한다. 김여정과 김영남은 오후 2시 40분쯤 KTX를 타고 평창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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