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2.10 13:08

예선 5경기 2승 3패…나머지 2경기 결과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의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우승 후보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에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장혜지-이기정조는 10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5차전에서 OAR(브리즈갈로바-크루셀닉키)에 5대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5경기 동안 2승 3패를 기록해 중국과 함께 중간순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인 OAR은 캐나다,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선두다.

장혜지-이기정조는 앞서 벌어진 예선 4경기에서 핀란드(1차전)와 미국(4차전)을 물리쳤고 중국(2차전)과 노르웨이(3차전)에는 패배했다. 6차전인 스위스와는 같은날 오후 8시에 맞대결을 펼치며 다음날인 11일에는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7차전에 나선다.

한국의 장혜지-이기정조는 이 2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예선에서 동률이 나오면 타이브레이커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믹스더블은 한국‧미국‧중국‧캐나다‧스위스‧노르웨이‧핀란드‧OAR까지 총 8팀이 출전했다. 예선에서 참가팀 모두가 맞대결한 뒤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로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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