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2.11 14:10

중국과 몽골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취약농가 1600여 곳의 가축과 축사에 직접 살포할 수 있게

경기도 유용미생물연구센터 연구원이 축산농가에 공급할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 제로'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중국과 몽골에서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 제로’ 32t을 취약농가 1600여 곳에 우선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자체개발한 이 제재는 일반소독제와는 달리 축사내부의 사료나 음수통 뿐만 아니라 가축의 몸통에 직접 살포할 수 있다.

2014년 189t, 2015년 147t, 2016년 113t, 2017년 203t 공급된 이 소독제는 유산균의 생균효과와 구연산의 살균효과의 상호작용으로 가축의 면역력 증진과 병원성 바이러스 사멸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천석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3년 설립된 유용미생물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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