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11 17:07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11일 오후 남자 5000m 5조 경기를 마치고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BS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출전한 이승훈 선수가 6분14초15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승훈 선수는 5조까지 경기를 펼친 현재까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훈 선수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5조로 출격해 벨기에 바트 스윙스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중반까지 바트 스윙스에 뒤졌으나 3바퀴를 남긴 시점부터 스퍼트를 올리며 무서운 속도로 뒷심을 발휘하며 피니시 라인을 먼저 통과했다.

이번 경기는 개인 최고 기록인 6분 7초 06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5000m 은메달 성적보다는 더 좋은 기록이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로 10조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올림픽 세계 최고 기록인 6분 10초 76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승훈의 메달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이승훈이 벤쿠버 대회에 이어 이번 평창에서도 5000m경기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지 팬들이 눈이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으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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