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11 18:41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삼지연 관현악단(이하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다.

문 대통령 부부와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되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장을 찾는다. 

이 날 공연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우리측 인사들과 북측 인사로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함께한다.

이날 만남으로 문 대통령과 북측 고위인사들은 지난 9일 평창올림픽 사전 리셉션장, 평창올림픽 개막식장과 10일 청와대 오찬,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장에 이어 5번째 만남을 갖게된다.

김여정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공연관람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이들을 환송할 예정이다.

한편,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지난 강릉공연을 시작으로 이날 서울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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