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공연 마무리…소녀시대 서현, 현송월 단장 깜짝 무대
北예술단 공연 마무리…소녀시대 서현, 현송월 단장 깜짝 무대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8.02.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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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2018 평창올림픽 개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북한 예술단은 오늘(1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어느 때보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은 1차 공연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소녀시대 서현과 현송월 단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모습이 연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정부 초청 인사 252명과 추첨으로 초청된 일반 시민들도 함께 자리했다.

'반갑습니다'로 서막을 연 서울 공연은 북한 노래 8곡, 남한 노래 13곡, 세계 각국 다양한 음악 25곡으로 100분을 가득 채웠다.

남한 노래는 지난번 강릉 공연에서 선보였던 이선희 'J에게', 송대관의 '해뜰 날' 등이 울려퍼졌다.

한국의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함께한 남북 합동공연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북한 예술단과 서현은 '우리의 소원은'과 '다시 만납시다'라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해당 곡은 익히 알려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가사로 남북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시 만납시다'라는 노래를 부를 때 관객과 예술단이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사진=MBC방송캡처>

특히 11일 공연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도 무대에 서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 단장은 "저는 이번에 두 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 여기 남쪽으로 왔다. 그 과정에서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의 거리와 달리, 서로 너무도 먼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목감기 때문에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 부탁드리겠다"고 전한 후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원 가사 "제주도 한나산도 내 조국입니다"를 "한나산과 독도도 내 조국입니다"라고 개사해 불렀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이날 서울 국립극장의 공연을 끝으로 다음날인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엿새 만에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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