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2.12 10:25

공공주택 5만6000가구 건설하고 17㎢ 토지 사들여

<사진=LH>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9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9000억원(17㎢), 공공주택 5만6000가구 건설사업에 6조30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 64건 4조4000억원, ‘적격심사’ 566건 3조2000억원이며,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시공책임형CM’ 7건 7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4조8000억원, 토목공사는 1조8000억원이며, 전기·통신공사가 1조4000억원, 조경공사는 5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원, 지방권이 4조2000억원이다. 

LH는 정책사업에서 대행개발과 공공임대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로 38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세부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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