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12 15:56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 창출·혁신성장 지원 MOU 체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기술금융지원 플랫폼을 통한 혁신성장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대상은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 경력단절여성·장애인·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 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일자리 창출 기업과 R&D기업,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스마크공장 참여 기업, 기보의 벤처 CAMP, TIPS 참여 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 기업, 기후기술 기업 등이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30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85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9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별출연으로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는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가 발급돼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그외 기업은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 비용을 절감한다.

기술보증기금도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에게는 5년간, 그외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차감해 적용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2조6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혁신성장기업의 금융지원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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