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2.13 11:45

9313명 등록… 등록주택 2만6815가구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되자 올해 1월 주택 임대사업등록이 전년 대비 2.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뒤 올해 1월 한 달 만에 9313명이 개인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 3799명과 비교하면 2.5배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26.7%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를 살펴보면 서울(3608명)과 경기(2867명)에서 총 6475명이 등록하며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월 한 달 동안 임대등록한 주택 수는 2만6815채로 지난해 월평균인 1만6000채를 웃돌았다. 올해 1월 전국의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6만8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100만7000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오는 4월에 임대사업자 등록 DB가 구축되고, 내년 1월부터 주택 임대소득세가 과세됨에 따라 앞으로도 임대사업자 등록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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