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13 13:12
<사진 = KBS 2TV '더유닛' 방송화면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마이네임(MY NAME)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각양각색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지난 4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룹 마이네임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에 특출난 실력으로 무장한 데뷔 5년차 보이그룹으로, 특히 일본에서 발표하는 앨범마다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활약을 보여왔고, 이번 '더유닛'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그룹 활동에 다시금 청신호를 켰다. 

먼저 '더유닛'의 분량 부자 세용은 탁월한 리더십과 누구와도 잘 융화되는 성격으로 방송마다 분량을 독차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특히 잘생긴 외모 뒤 카리스마 있고 파워풀한 댄스 실력은 매 라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일조했고, 팀 내 누구보다 데뷔조에 가까운 최종 선발전 17위라는 성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욕망준Q'로 불렸던 준Q는 "한 번도 리더를 해 본적 없다. 리더가 되고 싶다"라는 욕망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적극적이고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절도있는 래퍼로, 무대 밖에서는 허당기 넘치는 막내로 반전 매력까지 뽐내며 최종 순위 24위로 그 인기를 증명했다.

마이네임의 리더 건우는 그룹의 메인보컬 답게 놀라운 노래실력으로 마이네임의 진가를 한층 더 높였다. 1초도 쉴 수 없는 거친 안무와 빠른 비트에도 MR로 착각할만큼 깨끗한 고음을 보여줬고, 쟁쟁한 실력파 보컬 속에서 당당히 36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37위로 마감한 채진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넘치는 센스로 셀프 프로듀싱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모두를 감동하게 만든 '12월의 기적' 무대는 채진의 이런 노력이 점철된 무대로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한류돌로 사랑 받아온 마이네임은 '더유닛'을 무사히 마친 후 국내 팬들에게도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쏟아지는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오는 24일에는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2018 마이네임 팬미팅 ‘PERSENT’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개최한다. 멤버 인수의 군입대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내 팬미팅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 속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마이네임은 이번 팬미팅을 기점으로 국내 외를 넘나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