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13 16:50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13일 주식시장에서는 5개의 '상한가' 종목이 나왔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이날 면역관문억제 단백질 'PD-L1'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미국 암 연구 학술지 '캔서 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공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PD-L1' 단백질은 전임상 동물 실험 결과 종양이 획기적으로 사라지는 반응률이 71~86%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또한, 약물 부작용에 따른 신장기능, 간기능에도 문제가 없어 새로운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에스티큐브는 전일 대비 1920원 상승한 83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루 차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제약 상장주 동구바이오제약(006620)과 알리코제약(260660)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시초가 3만2000원 대비 9600원 오른 4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12일) 코스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7050원 상승한 3만550원에 거래됐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사 좋은사람들(03340)도 이날 상한가에 닿았다. 좋은 사람들은 전일 대비 650원 오른 2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이밖에 재영솔루텍(049630)은 +6.14%, 인디에프(014990) +12.84%, 제이에스티나(026040) +7.03%, 현대엘리베이(017800) +4.57%, 신원(009270) +15.10% 등 대부분 개성공단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에 봄바람이 부는 가운데 북-미 대화도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기기사인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는 전일 대비 290원 오른 12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