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14 09:01
육지담 <사진=bnt>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육지담이 워너원 팬이 쓴 '빙의글'을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의 화보 속 모습과 래퍼가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육지담은 bnt와 함께한 화보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남성들의 로망인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어 섹시함을 드러냈으며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육지담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랩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에 랩과 음악으로 진로를 정했다. 리듬 체조 선수를 꿈꿨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고 비인기 종목이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뻐진 비법에 대해 "나를 더 사랑하게 됐다. 고등학생 때 몰래 꾸미는 것이 창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꾸미는 것도 실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라고 전했다.

앞서 육지담은 한 워너원 팬의 '강다니엘 빙의글'을 올려 해당 글이 사실이라고 암시하는 문구를 남겼다. '빙의글'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주인공으로 직접 쓴 일종의 팬 픽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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