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2.14 16:0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 용인시장)는 제54회 춘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센터 소속의 용인FC U-15원삼과 백암팀이 우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30일~2월13일까지 15일간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에서 열린 이번 축구연맹전에는 전국 15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용인시축구센터에서는 용인FC U-15원삼 팀(이하 FC원삼)과 U-15백암 팀(이하 FC백암) 고학년과 저학년 팀이 출전, 청룡그룹에서 FC 원삼 팀이, 백호그룹에서 FC백암 고학년 팀이, 화랑그룹에서 FC백암 저학년 팀이 각각 우승했다.

12일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FC원삼 저학년 팀은 5경기 무실점으로 결승전에 올라 장부성 선수의 결승골로 디팬딩 챔피언 서울 세일중을 1 : 0으로 꺾고 전 경기 무실점으로 청룡그룹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서 FC원삼은 지난 53회 추계 연맹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일 FC백암 저학년은 화랑그룹 결승전에 올라 배현웅 선수의 결승골로 서울 보인중을 1 : 0 으로 제압하고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FC백암 고학년은 예선에서 부산 동래중, 서울 둔촌중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라 16강 목포제일중, 8강 풍생중, 준결승 중동중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는 이준규 선수와 윤태양 선수의 득점으로 통진중을 2 : 0 으로 제압했다. 이로서 FC백암은 저학년과 고학년 팀 모두 지난 53회 춘계 연맹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용인시축구센터 이사장 정찬민 용인시장은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축구센터가 대한민국 축구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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