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18 08:55
<사진출처=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오승환(36)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오승환의 팔에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최초 보도가 이루어진 이후 공식발표가 늦어진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년 275만 달러(약29억7000만원) 등 1+1년 925만 달러의 계약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다른 팀을 찾아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계약 파기 사유가 몸 상태라면 다른 팀을 물색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승환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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