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19 09:56

실적, R&D, 중국시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메디톡스에 대해 뉴로녹스(메디톡신의 해외 판매이름)의 중국시장 진출 가시화로 향후 30%에 가까운 고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2% 증가한 5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톡신 수출이 248억원으로 104.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민정 연구원은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16.2% 늘어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39억원이 집행된 광고비 영향으로 이를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약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내수도 3분기 100억원대의 매출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8% 늘었다”면서 “이는 지난해 6월 국내 품목허가 인증을 획득한 약 6000억원 규모 캐파(생산능력)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메디톡스는 최근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에 뉴로녹스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가시화시키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뉴로녹스가 중국에 시판되면 올해 필러 수출 부진으로 2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률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3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기술이전 되지 않은 뉴로녹스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과 앨러간으로 기술이전 된 이노톡스의 임상 3상진입 기대감, 스몰사이즈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까지 탄탄한 톡신 라인업을 보유한 만큼 연구개발(R&D)에 대한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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