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19 10:30

올해 매출액은 14% 내외 성장, R&D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는 정체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9일 휴온스에 대해 올해는 글로벌 기업가치 증가가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휴온스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68.6% 늘어난 2848억원, 영업이익은 64.2% 증가한 3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전문의약품(ETC), 뷰티/헬스케어, 수탁사업 등 영위중인 전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태기 연구원은 “국소마취제(리도카인)과 제네릭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16% 내외 증가했고 보톨리눔 톡신 휴톡스 수출 149억원과 점안제 수탁 매출이 73.7% 커졌다”며 “사업부별로 의약품이 16.5%, 뷰티와 헬스케어가 10.1%, 수탁 매출이 13.4%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전문의약품와 국소마취제가 늘면서 의약품 매출이 12~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휴톡스는 수출지역 다변화로 분기당 40억원 내외로 늘고 올해 20% 증가한다고 추정했다”며 “수탁 부문도 60억원을 투자해 점안제 생산 능력을 2배 확장하고 이오플로우사에서 도입한 인슐린주입기의 국내 독점 판매로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14% 늘어난 324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36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휴톡스와 안구건조증 임상비용 증가로 연구개발(R&D) 비용이 지난해 200억원 내외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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