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2.19 11:26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가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018 경기도 가구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61개사로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제조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기술개발'과 '마케팅' 2개 분야다.

기술개발 분야는 △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시험분석, 가구디자인신상품개발 등이 지원되며 마케팅 분야는 △국내매체 홍보 △온라인상거래 △국내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은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전체 61개사 중 유망가구기업(매출액 20억원 이상 업체 대상)으로 27개사를, 영세가구기업(매출액 20억원 미만 업체 대상)으로 3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가구기업은 최대 2000만원, 영세가구기업은 최대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일시적인 매출감소로 인한 영세기업 후퇴, 성장유망기업 미반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출액 15~20억원의 기업 중 업력이 20년 이상이거나, 가구제조업 평균매출액 증가율 대비 10%p 이상인 기업도 유망가구기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4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이케아 등의 글로벌 가구기업의 국내 진출, 가구기업의 영세화 및 양극화 가속 등 다양한 악재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국 가구 제조업체의 58%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원시책 발굴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가구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에도 가구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65개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총 737억원의 매출증대와 24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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