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2.19 12:52
중소업체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매일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 모습.<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관내 중소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매일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일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은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이다. 시 규제개혁팀 공무원들이 매일 현장에서 업체 관계자를 만나 현재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난달 22일 '매일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을 시작했다. 시 법무담당관과 규제개혁팀 공무원들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관내 중소업체 2~3곳을 방문하고 있다.

상담 목표는 기업의 과도한 부담·비용을 유발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찾아내 개선하고, 행정기관이 알기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

상담은 수원시 상공회의소에 회원으로 등록된 3525개 업체 가운데 직원 수 10명 이상인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행정력으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항들은 담당부서에 전달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공식적인 절차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은 시 규제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도·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조진행 시 법무담당관은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얼핏 사소해 보이지만 업무 현장에서 절실한 애로사항들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며 "기업 맞춤형 규제개혁을 지속해 '기업하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