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19 14:28

올해 1만3000건 안전성 조사 계획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등어·명태 등 주요 어종을 중심으로 수산물 안전성 조사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1만300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조사물량은 전년 1만2500건 대비 약 4% 가량 늘어난 것으로 기존 부산, 전남, 경북, 경남 등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됐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제주 등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국민이 즐겨 먹는 고등어·명태·갈치·넙치·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 중점관리 대상 수산물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품종 및 수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해 수산물과 바닷물의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함으로써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치류·상어류 등 먹이사슬의 상단에 위치해 중금속 축적 우려가 있는 어종에 대해서는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패류 안전관리를 위한 상시 감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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