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19 17:08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여자 컬링대표팀(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은 19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예선에서 7-6으로 승리하며 공동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컬링 종목에는 10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거쳐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5승1패를 기록해 나머지 3경기의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우리 대표팀은 큰 이변이 없는 한 4강 진출을 할 것으로 보여 사상 첫 메달 전망이 밝다.

이 날까지 전적을 보면 우리나라와 스웨덴이 5승1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일본이 4승2패로 3위, 캐나다·중국·영국·미국이 3승3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스위스가 2승 4패로 8위, 덴마크와 OAR(러시아)가 1승 5패로 9위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외신들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리 여자 컬링팀에 대해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을 당시 한국컬링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도 힘들 만큼 수준이 낮았으나, 현재는 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미국과의 7차전에 이어 21일 오전 9시 OAR과의 8차전, 같은 날 오후 8시 덴마크와의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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