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19 17:20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 출전 중인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 IBS경기연맹)가 오늘(19일) 오후 8시 15분 강릉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주행에서 이 종목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38초 89의 기록으로 전체 30개 팀 중 9위에 올라 있다. 아직까지는 상위권과 거리가 있지만 이날 3·4차 주행 결과에 따라 메달을 기대해 볼수 있다.

이들은 1·2차 합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1분 38초 39)와 차이(0.5초)가 있지만 대회 전 강릉 슬라이딩 센터 트랙을 400번 이상이나 탔을 만큼 완벽한 사전 연습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아직 레이스가 두 번 더 남아 있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선수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대회에서 18위에 오르며 희망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2015~2016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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