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19 21:53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희망 차민규(26·동두천시청)가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차민규는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 34초 42의 기록으로 참가선수 36명 중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차민규의 이날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차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14조 아웃코스에 출전, 캐나다의 길모어 주니오와 경기를 펼쳤다.

차민규는 스타트가 좋지는 못했으나 막판에 힘을 내며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차민규는 14조까지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의 희망을 가지게 했다.

하지만 16조에 출전한 노르웨이의 하버드 로렌첸이 34초41을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차민규의 기록을 0.01초차로 제쳤다.

차민규의 금메달은 하버드 로렌첸에게 넘어갔으나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며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