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2.20 09:49

[뉴스웍스=고종관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3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국 3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공단이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 우울, 부양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이후 2015년 10월부터 2017년까지 2차례에 걸쳐 시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1차 시범사업으로 12개 지역, 2차 13개 지역에서 모두 1400명에게 제공됐다.

올해 실시하는 지원서비스는 전국 30개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 약 10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요원은 정신건강전문 국가 공인자격(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을 갖고 있는 전문인이다. 서비스는 공단이 개발한 전문 프로그램 ‘돌봄여정 나침반’을 활용해 개별 상담, 집단 활동 등 10주간의 상담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한다.

상담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동거가족이며,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참가자는 비용부담 없이 3월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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