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0 11:13
여자팀추월 김보름 인터뷰 논란에 장수지 글이 기름을 부었다. <사진=김보름/장수지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여자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를 장수지 선수가 옹호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보름은 김보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탔고, 성화중 1학년 때 쇼트트랙에 입문했다.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대구 출신의 진선유를 우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 전향을 결심했다. 이후 1년 만인 지난 2011년 아스타나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보름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습하느라 1년에 집을 세 번 밖에 가지 못한다"며 "집에 자주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추석이나 설날 때도 시즌이라 함께할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보름은 19일 여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후 인터뷰에서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우리와 (노선영이)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고 말했고, 박지우는 "작전의 실패다. 나랑 보름 언니가 욕심을 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노선영을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어났고, 장수지 선수는 자신의 SNS에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는데 너무 화가 난다"면서 "어디 무서워서 국가대표 하겠나"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여자팀추월 김보름 인터뷰 논란에 장수지 글이 기름을 부었다. <사진=김보름/장수지 SNS>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