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2.20 11:51
20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출전한 민유라-겜린조가 환상적인 연기를 마무리 하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뉴스웍스=이수정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한복을 입고 감동의 '아리랑' 연기를 선보였다.

아이스댄스에 맞춘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민유라-겜린 조는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20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 조는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은 147.74점이다.

이번 프리 댄스는 전날 라틴 음악에 맞춘 쇼트 댄스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반전하며,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흡사 한국 무용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안무를 시작한 두 선수는 아이스댄싱의 9가지 과제를 모두 수행하고 바닥에 앉아 한 손을 아름다운 들어 올리는 자세로 연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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