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2.20 12:14

삼성, SK, LG, 신세계 순…선택기준 1위 '직원복지 수준'

<사진=잡코리아>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올해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CJ’로, 3년 연속 1위에 꼽혔다.

20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 공채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9일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입사지원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67.2%가 ‘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동일조사 결과(65.4%)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입사지원할 대기업 그룹 가운데 CJ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43.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53.1%)에 비해서는 소폭 낮아졌지만, CJ는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CJ 다음으로 올해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삼성(33.6%), SK(25.7%), LG(25.2%), 신세계(23.2%)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목표 대기업은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상·인문·사회과학·예체능계열 전공자들은 CJ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을 1위로 선택했다.

취준생들이 대기업 공채를 선택하는 기준 1위는 ‘직원 복지가 잘 돼있는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나’(복수선택 가능)라는 질문에 ‘직원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기업’이 응답률 43.3%로 1위로 꼽혔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가(40.7%), 연봉이 높은 곳인가(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8.5%),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가(24.8%) 등의 답변이 뒤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