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20 14:09
장수지 김보름 인터뷰 옹호에 뿔난 네티즌이 상주시청 홈페이지에도 출동했다. <사진=상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를 옹호한 장수지 선수로 인해 상주시청 홈페이지에도 네티즌이 출동했다.

20일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장수지 글 읽고 화가 나네요', '장수지 어쩔건지 지켜보겠다', 관중의 응원이 시끄럽다는 상주시청 장수지님ㅎㅎ', 장수지 선수 sns 글 관련' 등의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장수지 sns글을 보고 화가 나네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의 응원이 듣기 싫다? 그럼 국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 자고 훈련하고 운동하면서 국대(국가대표)에서 왜 운동하나요 혼자 집에서 하시지?"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에서 최악이 이런거죠'라고 팀추월 경기끝나고 인터뷰에서 보여줬죠
그런데 옹호하는 장수지 글이 더 화가나네요. sns에서 할말 다 할것처럼 하더니 국민들이 욕을하니 죄송합니다 사과한마디 하면 끝인가요? 본인이 그렇게 국민들의 응원조차도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장수지는 태극기 달고 운동할 자격이 있는건가요?"라며 분노했다.

한편, 장수지는 상주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선수다.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3000m 동메달 ,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매스스타트 금메달, 2016년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3000m 은메달을 땄다.

장수지는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후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인터뷰로 논란이 일자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 무서워서 국대(국가대표) 하겠나. 시합도 안 끝난 선수들 사기 떨어뜨리고 그게 같은 나라 국민들이 할 짓인지. 메달 따주면 영웅이고 못 따면 국대 취급도 안 해주네"라는 글로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사진=장수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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