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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20 16:02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헬멧에 세월호 리본을 부착하고 출전한 김아랑 선수를 향해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라. 세월호 선수냐"고 비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대표가 태극기 흔드는건 경기의 백미인데 어떻게 (태극기를)흔드는 선수의 모습에 우리가 가슴 벅차게 된 것인지. 이번 올림픽엔 태극기가 귀한 풍경"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어 "노란리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문제인데 올림픽선수 조차도 노란리본이라~~~"라며 "태극기가 아닌 노란리본단 것은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라 세월호 선수이냐. 올림픽정신 위배 아닌가"라며 김 선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태극기 가슴에 달고 뜨겁게 승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설연휴 끝나고 나도 걱정이 이어진다"며 "태극기 멋지게 흔들러 평창가는 제1야당대표 보고 싶은데 그는 움직이지 않고 페이스북만 쓴다. 당사에 방은 왜 있을까. 자택근무 하시지. 페이스북만 쓰시려면 방 빼시라"면서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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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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