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2.20 17:3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jtbc방송화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요즘 검사들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고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며, "더 이상 검찰이 정권의 사냥개가 되는 것을 이제는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들이 계속 날아오고 있다.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에 철강문제까지 겹쳐서 대한민국이 안보에 이어서 경제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1300만명으로 가장 크다"며, "그린벨트를 풀어서 싼 가격으로 주거 걱정 없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점심에는 홍준표 당 대표 주재로 ‘자유한국당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오찬’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오는 6월 시행되는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회의 및 간담회 등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함진규 정책위의장, 주광덕 경기도당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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